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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타 영화리뷰

킬링로맨스 영화 관람후기 결말 (스포주의)~ 추천할까 말까

킬링로맨스포스터,이선균 나체그림 앞에 앉아있는 이하니)
킬링로맨스 포스터

1. 킬링로맨스 줄거리 결말포함

동화 속에 나올듯한 비비드 한 색감의 비디오 속에서 영국인 할머니가 동양의 동화책을 이야기해 주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킬링로맨스는 11년간 연예계에서 탑으로 있었던 황여래. 5초 안에 음료수를 마시고 기네스북에 올라 랄라텐 cf로 연예계에 데뷔하게 되고 엄청난 인기로 여래이즘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였다.( 비의 레이니즘 노래가 나옴 ) 11년 내내 승승장구하다가 찍은 SF영화'낯선 자들'에서 대재앙 적인 발연기로 처음으로 조롱거리가 된다. (조롱거리가 된 장면의 손동작은 팬클럽 여래 소속사에서는 차기작을 준비하자고 하지만 ( 김작가의 '한라산' : 김은희 작가님의 지리산이 생각났다 ) 경래는 번아웃을 느끼고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환상의 섬 남태평양의 '콸라'로 훌쩍 떠나게 된다.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랐던 여래는 도착하자마자 강도를 만나게 되는데 , 그때 운명처럼 나타난 남자 조나단 나에게 도움을 받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조나단은 HOT의 행복을 부르며 사랑을 고백했다.) 조나단은 여래가 꿈꿔왔원 콸라의 부동산업자이자 땅을 많이 가지고 있는 대부호로 콸라에서 사업을 하기 때문에 결혼한 여래는 계속 콸라에서 살다가 7년 만에 조나단의 사업차 한국에 잠깐 들어오게 된다. 엄청난 규모의 주택 조난단의 한국집 옆에 살고 있는 김범우, 4 수생으로 집안이 모두 서울대를 나왔지만 혼자 서울대를 못 가 4수를 하고 있는 22살의 청년이다. 3년이나 공사를 했던 조나단 집 때문에 4 수생이 되었다고 범우는 생각하고 있는데 공부를 조금 못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학원의 고양이와 이야기해서 주위 학생들의 걱정을 받는다. 학원생들 말로는 4 수생부터는 동물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고 한다. 힘든 수험생 생활에서 이영찬형과 여래이즘 듀엣을 부르며 집에 오는 길에 잠깐 현실을 잊는다. 모의고사에서 생각보다 낮은 점수를 받고 방에 딸린 옥상에서 슬퍼하며 체조하던 중 옆집의 방범 눈뽕조명이 덮치는데 운명처럼 여래가 옆집옥상에서 나와 인사를 하고 들어간다.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이 옆집에 살다니! 범우는 망원경으로 옆집을 염탐하기 시작하는데....... 조나단의 사업으로 주요 인물들을 불러 집에서 파티를 하는 조나단. 조나단은 돈이 존나많아 '존 나'라고 불린다는 소문이 있고 자기애가 강해 하체만 가린 식스팩의 나체 그림을 엄청난 크기로 만들어 거실에 전시하고(포스터 속의) 근육질 흑인 밥과 쌍둥이 여자 수잔 1,2가 충직한 비서(부하)로서 일거수일투족 보좌한다. 화려하고 즐거운 파티 속에서 여래는 핑거푸드를 하나 먹으려고 하자 존나가 먹지 못하게 하고 여래에게 2kg 빼라고 강요하며 타조털로 만든 에르메스 가방을 사주겠다고 하는데, 여래는 속으로 에르메스 대신 타조 한 마리를 사서 주면 삶아 먹어버리겠다고 생각한다. 음식도 하나 제대로 못 먹고 파티 속에서 얼굴마담이 되어 존나의 들러리로 있는 여래에게 예전 소속사 대표가 찾아와 시나리오를 주었지만 조나단의 밥에게 끌려 나간다. 자기 방에서 몰래 시나리오를 읽는 여래, 시나리오에 빠져 노래를 부르다 옥상에서 범우와 인사를 하게 되고 범우에게 소속사 전대표를 만나는 것을 도와달라고 한다. 어쩐지 남편 몰래 나온 여래는 영찬의 차 안에서 범우와 이영찬이 팬클럽 '여래 바래' 3기 회원이었던 것을 알게 되고 이영찬의 전자담배 연기 기술 '글씨 쓰기'도 알게 된다. 대표와 감독이 여래의 복귀를 환영하며 성공적으로 미팅을 끝내지만 집에 오는 조나단이 기다리고 있었고, 존나는 자신의 재력으로 여래의 복귀를 무산시킨다. 결혼생활이 숨 막히다고 생각해 왔던 여래는 존나에게 이혼을 요구하지만 존나는 사실 사이코패스로 여래가 자신의 말을 안들을 때마다 구석에 몰아넣고 귤을 던지는 가정폭력범이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범우는 분노하게 되고 여래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지만 여래는 조나단에게 배신은 죽음뿐이라며 조나단에게 마음에 들지 않은 사람은 모두 죽였다는 것을 알려준다. 범우는 여래에게 존나를 죽여주겠다는 약속을 하며 희망(?)을 심어주는데, 이렇게 계속 살 수는 없다고 생각한 여래와 범우는 조나단 살해를 공모하기 시작한다. 이영찬에게 대포폰을 구해 여래와 소통하기 시작한 범우 (수능은 때려치운 듯) 살해방법을 인터넷에 검색하는데....( 더글로리의 조여정 롤인가...) 어쩐지 다 허술한 방법들이고 여래가 존나의 승부욕을 자극하자는 제안으로 실제로 죽을뻔할 만큼 10분 이상 아무도 못 버틴 불지옥사우나에 조나단을 데려가기로 한다. 그곳에서 조나단에게 60분짜리 모래시계지만 10분짜리라고 속이고 20분 버틴 이영찬의 사진을 걸어 조나단이 20분 이상 안에서 버티게 해 그 속에서 쓰러져 죽게 만드는 것이 계획이었는데. 불지옥사우나에 숯을 넣다가 범우는 조나단의 눈에 띄게 되고 실제로 조나단이 승부욕으로 인해 죽음의 문턱을 넘어가려 할 때 살해의지가 약해진 범우는 존나를 살린다. (여래는 물론 복창이 터진다) 조나단의 마음에 쏙 들게 된 범우는 폰번호를 교환하게 되고. 굉장히 살해 의지도 사라지게 된다. 조나단은 꼰대오브꼰대로 범우에게 글영상도 보내는데 '덕이란 무엇인가'가 시작이었다. 범우가 도와주지 않자 혼자 살인을 이어나가보려던 여래는 존나의 땅콩알르레기를 이용해 판을 짜는데 이때 존나에게 대포폰의 존재를 들키게 된다. 존나와 몸싸움을 하던중 땅콩알르레기가 올라와 쓰러진 조나단. 하지만 범우의 신고로 두번째 살인도 실패하게 된다. 여래가 살려준줄알고 다시 사이가 좋아진 조나단과 여래는, 조나단의 한국사업인 조나단월드의 시공을 위해 현장으로 떠나고 범우에게 마지막인사를 남긴다. 여래를 다시한번 돕기위해 범우도 쫒아가는데 그 안에서 타조농장에 있던 타조 두마리를 만나고 아프리카로 가는 길을 묻길래 아무쪽이나로 보내버린다. 이 타조들은 달려가던중 조나단이 타고있던 차앞에 지나가다 길을 막고 울음소리가 '조까'라고 들린다는 이유로 조나단이 쓴 총에 한마리가 죽게되고 이후 현장에서 알박기를 했던 김사장의 손가락을 잘라 지장을 찍고 자전거로 갈아버리려던 조나단을 발견한 범우가 서울대 명패 부매랑으로 살인을 저지하고 현장을 도망간다. 조나단에게 쫒기던 범우를 여래가 발견해 차로 도망가지만 조나단이 죽인 타조1을 발견하고 죄책감에 그자리에 멈춰 타조를 묻어주고 범인이 조나단인것도 타조농장을 없앤 범인도 조나단인것을 알게 된다. 밍기적거리던 둘은 딱 잡히게 되는데 이때 타조는 날라서 도망간다. 대포폰의 주인이 이영찬인것도 범우가 자신의 살인을 공모했다는 것도 알게된 조나단은 엄청 화가 나지만 여래가 다 포기하겠다고 범우를 살려달라고 했기때문에 범우에게 다시는 눈에 띄지 말라는 경고와 함께 콸라로 다시 떠단다. 범우는 현생으로 돌아왔지만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고, 여래가 조나단월드의 분양권 홍보로 홈쇼핑에 나온다는 광고를 본 범우는 학원에서 수업중 벌떡 일어나 후회할수 없다고 외치며 같이갈사람 손? 한다. 공부하기 싫었던 몇몇이 따라나오고 이영찬도 함께 방송국으로 향하는데. 생방도중 사은품인 리무진셔틀을 소개하던 중 리무진이 있어야할 자리에 이영찬의 차가 있었고 방송은 중단된다. 조나단의 부하들이 달려들지만 5수생의 괴력으로 무찌르고 '여래바래' 팬클럽회원들도 달려와 '행복' 과 ' 여래이즘'의 노래배틀이 시작된다. 조나단의 부하들도 모두 여래이즘에 푹 빠져 함께하게 되며 조나단이 혼자 남았을때 복수를 꿈꿔왔던 타조가 나타나 조나단을 스크린너머 남태평양으로 잡고 날가가버리며 여래는 조나단에게 벗어나게 된다. 2년뒤 여래는 영화에 복귀하지만 영화는 역대급 지루함으로 망했다.하지만 여래바래는 여래를 여전히 응원하며 영화는 끝이난다. 엔딩크레딧이 모두 올라간 이후에 표류된 조나단이 구조를 요청하며 화면을 보고 애써 '굿 !~'을 외치는 쿠키영상이 있다.

 

2. 킬링로맨스 후기 

영화비 14000원 시대에 킬링로맨스를 본 이유

1. 이원석 감독의 전작인 [ 남자사용설명서 ]를 재미있게 보았다. 

2. 주연인 이하늬와 이선균이 이영화가 B급 오브 B급임을 호소? 하여 궁금해졌다.

3. 14000원 주고 본것이 아니라 멤버쉽 포인트로 공짜로 보았다.

 

관람포인트

1. 전작 남자사용설명서의 분위기를 이어가며 예쁜 색감과 더불어 비쥬얼적으로 잘만들어졌다.

2. 이하늬 님의 노래는 A급, 두분의 연기력도 A급

3. 생각보다 안웃김. 하지만 은은하게 미소지은채로 보게됨 

4. 진짜로 웃긴순간 '덕이란 무엇인가'

5. 전작 남자사용설명서의 남자주인공 오정세님이 특별출현으로 등장

6. 범우는 조여정이아닌 띨띨이 

 

추천여부 ? 

강추는 아니지만 조심스럽게 추천을 날려본다. 영화보고 욕해도 이해는 됨... 하지만 난 추천인걸 ?